다움은 성소수자 인권과 다양성의 가치를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확산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청년 성소수자의 삶을 파악하고, 이를 인권과 평등의 언어로 구체화하여, 여러 사회 영역에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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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활동
다움은 대학을 성소수자 친화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각 대학의 인권센터 및 성소수자 조직과 협력하여 성소수자 인권은 무엇이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왜 필요한지 학생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대학 내에서 펼쳐진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역사를 기록하고 이를 알리는 활동 또한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학을 보다 평등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성소수자의 삶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인권과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힘씁니다. 대표적인 사업인 무지개 청년 리더십 아카데미는 성소수자 인권과 운동의 역사, 청년 담론과 성소수자, 여성 성소수자의 건강권과 성적 권리, 페미니즘과 성소수자, 감염병과 성소수자, 트랜스젠더 시민권, 다양한 가족구성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연구 활동
청년 성소수자의 삶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연구 사업은 다움의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입니다. 청년 성소수자들이 겪는 차별과 어려움은 무엇이며, 이들은 어떠한 사회적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인권과 다양성의 가치를 제도화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중요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022년 5월 다움은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성소수자 정체성과 커뮤니티, 차별 경험, 건강, 주거, 정치사회적 욕구 등 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청년 성소수자의 삶을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다움은 그밖에도 성소수자 주거권 네트워크와 함께 성소수자의 주거권에 관한 연구조사를 실시해 성소수자, 주거권을 말하다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소수자 주거지원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의 활동에도 함께했습니다. 향후 ‘퀴어노동권포럼’과 함께 청년 성소수자의 노동에 관한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디어 활동
다움은 성소수자 인권과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미디어 활동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도 다른 사람들과 평등하게 인권을 지닌 존재라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떠한 이야기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다움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움은 이야기 제작소 사업을 통해 청년 성소수자들이 겪은 구체적인 삶의 경험을 기록하고 이를 영상화하였습니다. 청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더 넓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하겠습니다.
한편 성소수자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변화를 위해 힘쓰는 것과 별개로 이러한 움직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입니다. 실제로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일원들도 구체적으로 어떠한 법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현재의 정치적 쟁점은 무엇이며 어떠한 노력이 더욱 필요한 것인지 잘 알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다움은 이러한 필요성에 응답하고자 뉴스레터 다다닫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소식을 빠르고 쉽게 전달해드립니다.
커뮤니티 활동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외 행사 또한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퀴어 영화 공동체상영, 성소수자 인권 관련 특강, 서울퀴어문화축제 등 성소수자 행사 참여 등은 모두 이러한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입니다. 또, 대학 내 성소수자 공동체의 형성과 소통을 증진을 위해 최근 한국앰네스티와 협력하고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들에게 일상적으로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성소수자로서의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 몹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회원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작은 문화활동을 이어왔고, 이를 통해 친목은 물론 성소수자 인권 활동에 필요한 역량 강화 또한 꾀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 교류 활동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초국적 연대와 교류협력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국제성소수자협회(ILGA) 아시아 서울 컨퍼런스를 계기로 설립된 다움은 다양한 해외 성소수자 단체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국제인권 메커니즘에 참여해 왔습니다. UN 제4차 국가별 정례인권검토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청년 성소수자가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은 무엇인지 알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다움은 해외 단체들과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해 왔습니다. 일본 마리포재팬(Marriage For All Japan), 도쿄프라이드(Tokyo Pride), 주한 뉴질랜드 대사관, 주한 캐나다대사관 등과 간담회를 갖고 운동의 경험을 공유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 국제성소수자협회(ILGA)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 행사를 통해 설립된 청년 단체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움은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위한 초국적 협력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에서 살아가는 청년 성소수자의 삶을 알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연대 활동
다움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길은 연대밖에 없다고 믿습니다. 청년 성소수자의 삶을 말하는 동시에 이를 보편적인 인권이라는 넓은 연결들 속에서 발견하기 위해 다움은 다양한 연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에 대응하고 성소수자 인권을 법제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연대체가 존재합니다. 다움은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결합하여 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무지개행동’)은 2007년 법무부가 차별금지법안에서 차별금지사유 중 ‘성적 지향’을 포함한 7개의 항목을 삭제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결성된 ‘성소수자차별저지긴급행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만든 전국의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의 연대체입니다. 무지개행동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반대하고, 성소수자 인권을 증진하여 모든 사람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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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평등연대
혼인평등연대(’혼평연’)는 성소수자 가족이 겪고 있는 불평등한 현실을 드러내고 제도적, 사회적 변화를 요구하는데 함께 목소리를 내고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연대체입니다. 성소수자들이 평등하고 다양하게 가족을 이루고 살아갈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
HIV/AIDS 인권활동가 네트워크(’HIV넷’)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인 당사자를 지지하고, 차별을 시정하며, 낙인과 혐오에 대응하는 감염인과 인권활동가들의 네트워크입니다. 혐오를 조장하고 예방에 도움되지 않는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19조 전파매개행위금지조항을 폐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퀴어 노동권 포럼
퀴어 노동권 포럼은 성소수자들이 노동자로서 겪은 어려움과 차별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등의 활동을 목표로 설립된 연대체입니다. 안전하고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과 정책 개발,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예정입니다.
성소수자 주거권 네트워크
성소수자 주거권 네트워크(’성주넷’)는 성소수자들의 주거 불안정성을 문제화하고 이들의 주거권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대체입니다. 성소수자들이 처한 주거 불안의 맥락과 경로 등을 조사, 연구하고 있으며, 성소수자 인권단체와 주거권 운동 단체와 함께 성소수자 주거권 운동을 엮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성소수자 인권단체를 비롯한 170여 개의 다양한 시민사회 및 인권단체 들이 모인 연대체입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헌법의 평등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의 예방과 시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법으로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는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차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군 관련 성소수자 인권침해·차별신고 및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군성넷’)는 군대 내 성소수자들의 현실을 바꾸기 위해 그동안 숨기고 가려져 있었던 군 인권 문제를 그냥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대체입니다. 군대 내 성소수자 차별 사건 지원, 군대 내 성소수자 인권보호를 위한 정책 마련, 입영을 앞둔 성소수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성소수자 긴급대책본부
지난 2020년 이태원 성소수자 클럽발 집단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과 낙인이 다시 한번 증폭되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책본부를 결성하여 핫라인 상담을 운영하고, 검진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소수자 차별에 대응하고, 보다 안전하고 평등한 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과 명예회복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2020년 1월 22일 육군본부는 성확정 수술을 한 故변희수 하사를 고환 결손, 음경 상실을 이유로 강제 전역시켰고, 7월 3일 육군본부 군인사소청심의위원회는 전역 처분 취소를 취지로 한 인사 소청을 기각시킨 바 있습니다. 故변희수 하사의 복직을 위한 전역 처분 취소 행정소송 등의 활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