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에 참여한 사람들이 이후 월례모임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11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11월 월례모임에서는 다움이 준비한 청년 성소수자 모임들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회계장부 양식을 공개하고 사용법을 공유했어요. 청년 성소수자 모임들은 아무래도 조직 회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법을 잘 모를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예결산 하는 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죠. 이 부분을 다움에서는 장기적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계장부 양식은 청년 성소수자 모임이 다움에 메일로 요청해주시면 드린답니다!)
그리고 또 견우님이 열심히 준비하신 비건식사를 함께 하고, 2024년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모임을 어떻게 이어나가면 좋을지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다들 정말 열의를 갖고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각 단위가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활동이 이뤄져야 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부터, 금전적인 지원이 크지 않으면 각 단위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다는 염려까지 걱정되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이렇게 모이는 커뮤니티 자리가 너무 소중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구나 공의를 모으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2024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것으로 하고, 다움이 초기 기획과 모임 주선 역할을 맡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이어질 청년 성소수자 네트워킹, 많은 관심 바라요!
글: 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