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성커뮤] 큐사인 2월 정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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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성커뮤] 큐사인 2월 정례모임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2월 정례모임에 참여한 인원들 중 공개 사진을 함께 찍어준 참가자들

큐사인 2월 월례모임 간단후기

큐사인 2월 정례모임에서는 민주노총 중회의실에 가서 민주노총 박성환 문화국장님께 민중가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해부터 이번 1월까지 다움은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월례모임을 개최했는데요. 소속 청년 단위들이 자발적으로 이 월례모임을 단체화해서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을 발족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2월부터는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빌딩 모임이 아니라, 큐사인 월례모임으로 진행합니다. 다움에서도 청년 성소수자 커뮤니티 팀이 큐사인의 소속단위로 함께 합니다.
이번에 배운 민중가요는 <노래여 날아가라>와 <이 길의 전부>였는데요. 박성환 문화국장님은 과거에 민중가요 가수였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두 노래를 부른 가수 분들과도 연이 있어 노래에 담긴 이야기들을 함께 들려주시며, 친절하게 곡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날 함께 해주신 20여명의 청년 성소수자 분들도 즐겁게 노래 배울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무거운 주제로, 투쟁적일 것만 같은 민중가요의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따듯하고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 더 많다고 국장님이 소개해주셨는데 이 날 배운 노래들도 그랬습니다.

민주노총에서 시작한 첫 모임

큐사인이 민주노총에서 민중가요 배우는 모임을 첫모임을 선택한 것이 참 뜻깊습니다.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나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는 일부 언론들이 있는데도, 어쩌면 연대라는 모임의 이름처럼 사회에서 억압받고 차별당하는 사람들 간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었어요. 앞으로 더 폭넓은 문화모임을 같겠지만, 이런 연대와 유대의 마음이 큐사인을 함께 해주시는 단위들의 공동성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꺼이 공간 내어주시고 구경시켜주시고, 노래 알려주시고, 따듯한 마음 전달해주신 문화국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큐사인 모임 주요 소식

큐사인 단위들이 어떻게 지내지는 궁금하실 것 같아 이번에도 간단히 소식 전달해드릴게요!

중앙대학교 성소수자 동아리 레인보우피쉬

레인보우피쉬는 해산했다가 작년에 다시 재설립되었죠! 이번 2월에 홈커밍데이를 이태원에서 진행하여 잘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까요? 오래오래 모임 이어져서, 지금 신입회원이 홈커밍데이에 초청받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무지개교실

무지개교실은 학교 밖 성소수자들을 위한 수업과 모임을 열고 있어요. 기사에도 나오고요 “여기선 성정체성 신경 쓰지 않고, 모두 친구” 단편영화도 만들고 <연우의 연우> 활발한 활동하고 계시데요. 그리고 후드티도 만들어서 후원금을 모으고 계시다네요!

서울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QIS

QIS가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Queer, Fly>가 또 한 번 세상에 출간된다고 합니다. 35호 퀴어플라이가 발간되면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고려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사람과사람

사람과사람도 정기간행물 <퀴어가이드>를 곧 발간합니다. 이번에 벌써 22호라고 하는데요. 주제가 ‘피어나:다’라고 하네요. 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연세대학교 중앙 성소수자 동아리 컴투게더

컴투게더는 이번 2월에 드랙킹 아장맨님과 콜라보하여 드랙워크샵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하네요. 재밌었겠다 :).. 언제 큐사인에서도 드랙 입문을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재밌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달에도 큐사인 월례모임이 진행됩니다. 기대되네요. 화이팅!
글: 기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