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소식
성명, 논평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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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5년 11월 30일 (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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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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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 Q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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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 학내 단위, 시민 사회, 정당·의원 등 총 38개 단위
지난 일요일, 국회에서 ‘대학 공동체 내 혐오/차별 진단 집담회 《우리의 캠퍼스는 평등위험지대》’ 가 개최되었습니다. 청년성소수자문화연대 ‘큐사인’이 주관하고, 저희 ‘다움’을 포함한 총 38개 단위가 공동 주최로 이름을 올린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날 우리는 캠퍼스 담장 너머로 확산된 혐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학을 평등한 공간으로 되돌리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현장의 목소리와 저희의 다짐을 전합니다.

1.
대학의 주인은 누구인가 : 학생 자치의 현주소
학생 자치의 근간은 “대학의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에 있습니다. 대학의 목적이 단순히 학술 연구와 교육에만 있다면 학생이 대학의 주체라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은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학생 개인을 성장시키는 곳이기에, 학생들은 캠퍼스를 넘어 다양한 사회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해결해왔습니다.
[활동 후기] 우리의 캠퍼스는 안녕한가요? : ‘대학 공동체 내 혐오/차별 진단 집담회’
활동 후기

지난 11월 10일, 부산대학교 ‘사회조사방법론’ 수업에서는 다움 연구팀의 책임연구원 성조 선생님을 모시고
<2025 성소수자 노동실태조사>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사회조사가 단순히 숫자와 비율로 세상을 설명하는 일이 아니라 그동안 보이지 않던 사람들의 삶과 경험을 드러내는 과정임을 새롭게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대 ‘사회조사방법론’ x 다움 특별강연> 학생 후기
오OO 학생 :
이번 사회조사방법론 특강을 들으며, 성소수자 실태조사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이 아니라 사회의 한 부분을 이해하고 기록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2021 청년 성소수자 사회적 욕구 및 실태조사>처럼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어려운 연구를 통해 사회에 꼭 필요한 자료가 만들어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연구와 기록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다움의 꾸준한 활동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이영초 교수님의 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정성조 선생님의 강연에서는 성소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왜 여전히 쉽지 않은지, 표본 확보의 어려움과 데이터의 희소성, 그리고 그 배경에 놓인 사회적 낙인과 제도적 배제의 구조적 문제에 관한 내용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대도시와 지방의 커뮤니티 격차, 접근성의 불평등이 연구 결과의 대표성과 타당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또한 이번 특강을 통해 연구자는 단순히 객관적 관찰자가 아니라, 조사 대상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몇몇 학생은 응답자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문항 설계, 언어 선택, 조사 접근 방식의 중요성에 대해, “연구의 윤리적 접근이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연구의 본질”이라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며 소감문을 통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숫자 뒤에 숨겨진 삶을 이해하고,
그 삶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한 뜻깊은 시간.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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